LV.UP 프로젝트 노동인권 교육 커리큘럼 개발
<아름다운재단 청소년 유스펀치 지원사업>을 통해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사회문제 교육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LV.UP 프로젝트>
LV(labor’s value).UP의 약자로, ‘노동, 노동자의 가치를 교육을 통해 높이겠다‘는 목적의 프로젝트입니다.
① LV.UP 프로젝트 교육봉사활동 기획 (7월~9월)
- 7월에는 덕천종합사회복지관의 협력으로 청소년들과 교육봉사 활동을 기획하고, 함께 봉사활동을 나갈 수 있었습니다. 교육봉사를 기획하기 전,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노동과 노동자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고 노동과 관련된 교육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청소년들이 교육봉사 활동을 통해 내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을 함께 정리하는 시간을 통해 이를 어떻게 보드게임으로 만들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였습니다.
- 8월부터는 시중에 판매 중인 여러 보드게임의 형태와 규칙을 활용해 노동인권 보드게임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였고, 여러 차례 피드백을 거쳐 보드게임을 완성하였습니다.
- 9월에는 제작된 보드게임을 활용한 게이미피케이션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보조 담당 역할을 나누고, 게임으로 느낄 수 있는 여러 장치들을 함께 고민하고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② LV.UP 프로젝트 교육봉사활동 진행
- 덕포 영재지역아동센터(10월)
10월 25일 : 아이들과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고, 직접 제작한 보드게임을 활용한 교육을 청소년이 직접 진행하였습니다. 마무리 퀴즈를 통해서 보드게임을 활용한 교육활동이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를 확인했으며, 아이들이 노동자, 노동조합, 근로계약서, 최저임금에 대한 개념과 필요성을 이해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 디딤돌지역아동센터(11월)
전체 프로그램을 3회차로 나눠서 진행하였습니다.
11월 1일 : 근로계약서 작성과 라보라보(노동조합) 게임을 진행하여, 노동자의 권리에 대해 학습하였습니다.
11월 8일 : 산업재해와 관련해 건설업체를 운영해 보는 ‘빌드업’ 보드게임과 노동자의 안정망인 최저임금이 결정되는 과정을 체험하는 ‘최저임금위원회’ 보드게임을 통해서 노동자의 권리와 더불어 노동환경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11월 15일 : 참여자들이 게임을 하면서 얻었던 포인트로, 능력을 찍으면 능력에 맞는 직업을 찾아주는 진로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③ LV.UP 프로젝트: 활동 소감
청소년들과 함께 노동인권교육을 위한 보드게임을 만들고, 교육봉사를 진행하는 과정이 저희도 처음이라 너무 어려웠지만 끝까지 함께 고민하고, 활동해 준 청소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기고 싶습니다.
또 프로젝트를 지원해 주신 아름다운재단과 덕천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그리고 여러 교육 장소에서 저희 보드게임이 사용될 수 있도록 커리큘럼 개발을 도와주신 부산노동권익센터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들을 만들어 가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④ LV.UP 프로젝트: 보드게임 소개
✋라보라보(LABOLABO)
’라보라보’는 간단한 게임을 통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간접 체험하고 노동조합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보드게임입니다. 라보라보의 카드 그림은 분야에 관계 없이 다양한 직업을 묘사하고 있으며 성별 편견이 생기지 않도록 그려져 있습니다. (예: 남성 급식 조리사, 여성 버스기사 등)
👷♀빌드업(BULID UP)
'빌드업'은 건설노동현장에서 일어나는 산업재해를 알아보고, 예방 방법을 고민하는 보드게임입니다. 건설사 사장님이 되어,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환경을 갖추는 것에 중요함을 보드게임을 통해 함께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 위원회
'최저임금 위원회' 게임은 공익위원, 사용자위원, 근로자위원 중 한 역할을 맡아 카드를 이용해 최저임금의 인상/인하를 결정하는 보드게임입니다. 게임을 통해 매년 최저임금이 어떻게 논의되는지, 노동자의 고용증진과 적정임금 보장을 위해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한지 등 최저임금 결정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